[이슈 돋보기] 원주기업도시 용지분양 사상 최대 '청약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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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7-09-15 15:32 조회3,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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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조감도

 

강원 원주기업도시 사업지구 내 점포겸용 주택용지 분양에 인기 필지가 최고 1만9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청약 광풍'이 일었다. 지난해 인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경쟁률 최고 9204대 1을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15일 오전 11시 마감된 원주기업도시 점포겸용 주택용지 청약은 48개 필지 모집에 무려 13만9977명이 신청해 평균 2916대1, 인기 필지의 경우 최고 1만93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원래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4일 오후 4시에 마감될 예정이었지만, 신청자가 폭주해 원주기업도시가 준비한 가상계좌 수(11만개)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1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접수 시간이 연장됐다. 추가 접수 두시간 동안 3만4000명이 더 청약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일반 주택보다 청약 절차가 쉽고 금액 부담도 적다. 또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2013~2014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신청금이 500만원에 불과해 프리미엄을 노린 청약이 대거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1.3대책, 올해 6.19대책, 8·2대책 등으로 주택에 대한 규제가 심해진 데 따른 '풍선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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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변경공고문(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