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이슈]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 1년 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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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1-06-18 13:36 조회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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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1일 보유세 부과 기준일이 지나면서 절세(節稅) 매물은 사라진 반면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셋값도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구가 6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오르며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 2019년 12·16 대책 발표 직전인 12월 셋째 주(0.2%)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는 0.43%, 인천은 0.49% 오르며 수도권 평균은 0.34% 올랐고, 지방 5대 광역시도 0.22% 올랐다.

서울 지역별로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가 0.25% 오르며 상승률 1위에 올랐고, 고가 주택 비율이 높은 서초(0.19%), 송파(0.15%), 강남(0.15%)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동안구(0.99%), 시흥(0.95%), 안산(0.76%)이 가장 많이 올랐다. 시흥·안산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라인, 신안산선 등 교통망 개선 기대감에 올 들어 집값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이 0.01%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은 0.11% 오르며 상승 폭이 0.03%포인트 커졌다. 특히 서초구는 일주일 사이 전셋값이 0.56% 오르며 2015년 3월 셋째 주(0.66%)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서초구에서는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초구와 붙어있는 동작구의 전셋값 상승률도 0.2%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