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슈] 지난달 서울 지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33%, 11개월째 정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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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1-06-08 10:02 조회9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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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부터 오피스텔·상가·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적용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수요가 쏠렸던 오피스텔 시장이 주춤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대출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실제로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도 수개월째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4.77%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77% 이래로 6개월째 같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오피스텔도 상황은 같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4.33%로 신표본으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래로 11개월째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경기도는 3개월째 4.78%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의 경우 5월 수익률은 5.15%로 전달인 4월 수익률 5.16% 대비 0.01%P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의 경우 2곳의 지역을 제외한 3개의 지역이 5월 수익률이 전달 대비 하락하거나 같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5월 부산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6%로 전달과 같았다. 광주와 대전은 5월 각각 6.21%, 6.9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두 수익률은 전달 수익률 대비 0.01%P 감소한 수치였다.


수익률이 증가한 지역은 대구와 울산으로 두 지역의 5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5.04%, 4.28%로 두 지역 모두 전달 수익률 대비 0.01%P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오피스텔 수익률이 정체가 된 이유는 상승되지 않는 월 임대료를 뽑을 수 있다"며 "또한 신축 오피스텔이 인근에 들어오게 되면 임대료가 하락할 위험이 크고 건축물 감가상각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임대료 하락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더해진다면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기 어려워져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업무 지구 인근 오피스텔 등 일부 지역 월 임대료는 상승 중이고 매물도 부족하기 때문에 입지와 건축 연도에 따라 시장에는 양극화 현상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