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슈] 3.29대책 토지 시장에 영향 줄까… 올해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 전년비 502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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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1-04-27 09:50 조회9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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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정부는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 발표인 3.29대책을 내놓았다. 토지에 대한 세금제도가 개편되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개편된 세금제도가 적용된다. 이로 인해 토지 거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집중돼 있다.


특히 최근 주거용 부동산의 연이은 규제가 이어지며 상업 시설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는 상업 용지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올해 1분기 상업 용지(일반 상업지역, 근린 상업지역) 토지 거래량은 증가했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상업 용지(일반 상업지역, 근린 상업지역) 거래량은 2,370건(4월 26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 거래량 1,868건 대비 약 26.9%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은 2019년 1,649건을 기점으로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상업 용지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296건의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였으며 이어 △강원(273건), △충남(250건), △전남(195건), △서울(193건)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편중된 것과는 다르게 상업 용지 거래는 지방 도시가 전체 거래량의 약 54.6%(1,295건)를 기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토지 세금이 개편되며 토지 거래에 대한 관심은 모아진 상태다"라며 "여기에 저금리 기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업 용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 세제가 개편되기 때문에 올해 상업 용지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상업 용지 매물은 시세보다 비교적 낮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