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슈] 쏟아지는 부동산 규제, 올해 3분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 역대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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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0-12-16 10:02 조회1,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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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으로 주거용 부동산 매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높아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며 상가를 비롯한 시장의 분위기도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시장 분위기에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모으던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물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분양이 진행되는 일부 지식산업센터는 미분양이 나오고 있으며 분양이 연기된 곳도 나왔다.


1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신설 또는 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의 수는 32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1970년 이래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고 예상 건축 면적만 157만 3325㎡(약 47만7000평)에 달한다.


올해 3분기 전국에서 지식산업센터 승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로 각각 12건씩 승인받았다. 이어 △인천(4건), △광주광역시(3건) △대구광역시(1건) 등의 지역 순이었다. 상반기 전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의 87.5%가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소액으로 투자 가능, 비교적 자유로운 대출 환경, 세제 감면 혜택 등으로 관심이 높은 편이지만 공급과잉으로 일부 지식산업센터의 분양 성적은 좋지 않다”며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지식산업센터 투자 분위기는 얼어붙어 있으며 특히 지식산업센터 저층부 상가 쪽의 분위기는 더 침체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공급 증가와 시장 침체가 이어지며 지식산업센터의 입지, 교통 환경, 상품 구성 등의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지역·상품별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