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슈] 3분기 경기도 상가 투자 수익률 1.37%, 수도권 상가 수익률 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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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0-11-18 08:31 조회2,0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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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상가 시장의 얼어붙은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12.4%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레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평균 공실률 또한 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며 전국 중대형 상가 매출, 평균 순영업소득도 감소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수도권을 포함한 지방 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 상가 상황마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도시 중 올해 3분기 경기도 지역의 공실률은 2분기 대비 유일하게 공실률이 감소했고 투자 수익률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경기도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9% 2분기 공실률 9.8% 대비 0.8%P 감소했다. 이는 전국 주요 도시 중 유일하게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이며 전국 평균 공실률 12.4% 대비 3.4%P 낮은 수치다.


경기도 내 27개 주요 상권 중 2분기 대비 3분기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은 11곳이었고 2분기와 같은 수치를 기록한 지역은 6, 공실률이 증가한 지역은 10곳이었다.


경기도 상권 중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 중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분당이었다. 3분기 분당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9% 2분기 6.4% 대비 4.5%P 감소했다. 이어 △오산시청(3.6%P 감소), △평택역(3.4%P 감소), △모란(3.3%P 감소), △동두천 중앙로(2.7%P 감소) 등의 지역 순이었다.


3분기 경기도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도 지난 분기 대비 증가했다. 3분기 경기도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1.37% 2분기 1.31% 대비 0.6%P 증가했다. 3분기 전국 주요 도시 중 투자 수익률이 2분기 대비 상승한 지역은 경기도와 부산 단 두 곳뿐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했고 매출도 감소하는 등 어려운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 그나마 수요자가 꾸준한 업무 지역, 주거 지역 등이 밀집한 상권은 비교적 좋은 분위기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 같은 경우 대형 주거 시설이 밀집한 곳이 많고 출퇴근 길 상당한 유동인구가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상권보다 괜찮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 비해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임대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어 상권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기도 상권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