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이슈] 활기 찾던 인사동 상권, 코로나 확산으로 다시 위기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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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0-08-27 08:48 조회1,9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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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상권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2가와 송현동 및 안국동 사이를 잇는 도로에 위치한 상권이다. 이 상권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상권으로 한국적인 전통이 많이 남아있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을 유입시켰다. 덕분에 이 상권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방문객이 방문하며 활기를 띤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통한 국내 관광객까지 감소하며 상권은 얼어붙은 모습을 유지하다 3월을 기점으로 회복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2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 인사동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1(12 2천여명), 2(10 2천여명), 3(8 7천여명) 순으로 점차 감소했다.

 

그러나 3월을 기점으로 ▲4(10 3천여명), 5(11 4백여명), 6(12 7백여명), 7(12 9천여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상권의 매출도 3월을 기점으로 증가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6월 인사동 상권 내 카페 월평균 추정 매출은 218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종로구 평균 매출액 1799만원 대비 381만원 높은 금액이다. 또한 약 1600만원 매출을 기록했던 3월 대비 약 580만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올 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상권 즉 오프라인 매장은 큰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명동, 인사동과 같은 관광상권은 그 타격이 더 컸다" "그러나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잦아들며 오프라인 매장은 7월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잦아들던 코로나19 확진자가 8월 들어 다시 증가하며 안정을 찾던 오프라인 매장들은 다시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동 상권도 이러한 영향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침체된 상권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인사동 상권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