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이슈] 국회대로에 '서울광장 8배 공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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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20-01-10 15:54 조회1,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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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상부공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천년의 숲’=서울시 제공)

 

 

서울 서부지역 관문이자 서울과 경기·인천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회대로 신월IC~국회의사당 7.6구간이 지하화되고, 상부공간은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공원의 총 면적은 약 11(40~55m)로 서울광장의 8, 여의도공원의 절반 규모다.

 

오는 2021년 하반기 공원조성에 돌입해 2023년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공원을 개방하고 20246월 전체공원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국회대로상부공원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실시한 국제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적구창신(跡舊創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내년 4월 개통하는 왕복 4차로의 제물포터널’(지하2, 총연장 7.53) 공사 막바지 시점인 올 하반기에 국회대로 지하차도(지하1, 총연장 4.1) 공사에 들어간다.

 

당선작 적구창신오래된 기억과 흔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 50년간 회색아스팔트와 소음, 분진으로 기억됐던 이 공간을 다양한 문화와 놀이가 이뤄지는 사람과 자연중심의 천년의 숲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전체공간을 광장, 키즈팜, 커뮤니티센터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9개 특색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서울로7017, 문화비축기지, 경의선 경춘선숲길 등 근대산업 사회공간을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왔다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향상시켜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회대로 상부공원을 서울의 새로운 녹색벨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