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슈] 5월 주택매매 거래량 작년보다 15.8%↓…2006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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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9-06-17 13:35 조회1,7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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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건수가 2006년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2014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정책과 시장침체 영향으로 매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월세시장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7103건으로 전년 동월(6만7789건) 대비 15.8%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5월 거래량은 5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5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3~4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월간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3월부터 3개월째 증가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전년동월(3만5054건) 대비 23.5% 줄었다. 서울은 8077건으로 전년동월(1만1719건) 대비 31.1% 감소했다.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1400건으로 전년동월(1654건) 대비 15.4%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277건으로 전년동월(3만2735건) 대비 7.5% 감소했다. 광주 거래량이 1939건으로 전년동기(2887건) 대비 가장 큰 폭(-32.8%)으로 줄었다. 세종 거래량도 280건으로 전년동기(391건) 대비 28.4% 줄었다.
반면 대전 거래량은 2642건으로 전년동기(2072건) 대비 27.5% 증가했다. 울산 거래량도 1115건으로 전년동기(958건) 대비 16.4%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5710건으로 전년동월(4만1989건) 보다 15.0%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393건으로 전년동기(2만5800건) 대비 17.1% 감소했다.
이번 5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25만9215건으로 작년 같은 달(37만2368건) 대비 30.4% 줄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전년 동기(14만8835건) 보다 6.8% 증가했다. 수도권은 10만46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지방은 5만4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각각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