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슈] 40년 만에 서초대로 완전연결···'서리풀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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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9-04-22 17:47 조회2,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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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터널 모습=서울시 제공)

 

 

서초대로 내방역~서초역 구간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됐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공식 전했다. 서리풀터널은 길이 1280m로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에서 서초동 서초역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한다. 터널 내부구간(400m)과 옹벽 구간(110m)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조물이 없는 구간은 왕복 8차로다.  

 

터널 내부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설치됐다. 차도와 분리된 폭 2.4m의 겸용 도로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난간 겸용 투명방음벽을 설치, 매연과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시각적으로도 답답함이 없도록 했다.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 시간대 25~35분이 걸렸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 시간은 20분 이상 단축돼 5~12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 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리풀터널은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 국군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중간이 끊어진 채 개통됐던 서초대로를 40년 만에 완전히 연결한 것이다. 서초대로는 이수역 사거리~강남역 사거리 총 3.8㎞를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도심 간선도로인 서초대로가 40년 만에 완전 연결됐다"며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 구축으로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돼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