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이슈] 세종‧부산 스마트시티에 "3년간 3조7000억원" 투입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8-12-26 20:06 조회2,227회 댓글0건

본문

c596f589c58744c1abb62395e9074c57_1545821935_25.jpg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국토부 제공)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2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이 혁신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조2900억원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열어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범도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에서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세종, 부산) 조성 ▲교통•에너지•헬스케어 혁신기술 접목 ▲관련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한다. 투자규모는 세종 9500억원, 부산 1조4500억원이다. 


공공부문 투자 가운데 내년 정부 예산은 265억원이며, 크게 3가지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트윈(50억원), 데이터•AI 센터(40억원) 구축 등 3D•데이터 기반 선도사업에 195억원이 투입된다. 교통(10억원), 헬스케어•교육(20억원) 등 신기술 접목에는 50억원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국내 중소•스타트업의 창업지원(10억원),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10억) 등에는 2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해 민간부문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투자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1조 2900억원(세종 5400억원, 부산 7500억원)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스마트도시법 추가 개정안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개정안은 혁신적 도시계획, 공유차량, 신재생 에너지 등 시범도시 신 산업 육성을 위한 특례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아세안, 중남미, 중동 등 주요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정부 간 협력(G2G)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하기로 했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오늘 수립한 시범도시 시행계획은 시범도시 본격 조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내년 초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인 융합 얼라이언스 구성을 시작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과 시행 계획에 담긴 내용들이 도시에 잘 구현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