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이어 C노선 사업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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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8-12-11 17:41 조회2,0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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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C노선 = 국토교통부 제공)

 

 

시속 180㎞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3개 노선 중 A노선(운정~동탄)에 이어 C노선(양주~수원)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의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용대편익(B/C) 수치가 1.36을 넘어 예타를 통과했다. 

 

GTX C노선은 당초 의정부-금정으로 계획했으나 B/C가 0.66에 그쳐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해 노선을 양주~수원으로 연장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재정과 민자사업 등의 사업추진 방식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정거장 10개소)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시속 약 100㎞)로 주파해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이 경우 수원~삼성 구간은 78분에서 22분으로, 의정부~삼성 구간은 74분에서 16분으로, 덕정~청량리 구간은 50분에서 25분으로 줄어든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35만명(2026년 기준)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만2000대(2026년 기준) 가량 감소되는 등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