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이슈] 서울시, 일자리·주거·환경 등에 사회투자기금 125억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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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8-10-23 16:47 조회2,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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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사회적투자기금 수행기관 선정 절차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일자리·주거·환경 등 사업에 사회투자기금 125억원을 융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기금 90억원과 민간자금 35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융자 지원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투자 사업 40억원, 사회주택(소셜하우징) 50억원 등 2개 분야다. 사회주택은 지자체가 사들인 부지를 저렴한 비용으로 사업자에게 빌려주거나 리모델링 비용을 보조해주면 사업자가 임대주택을 건설해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년 간 빌려주는 제도다.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융자 업무를 할 전문 수행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올 한해 총 융자 지원금은 180억원으로 지난 상반기에 선정된 6개의 수행기관이 시기금 40억원에 민간자금 15억원을 추가 매칭해 55억원 규모로 융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2012년 조성한 사회투자기금은 시 기금 578억원과 민간자금 238억원을 합쳐 816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시가 전문기관에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면 이 기관이 끌어모은 민간자금을 합쳐 사회적기업에 연간 3%의 저렴한 금리로 최대 8년간 대출해준다.

올해부터는 전문 융자기관 외 임팩트 투자기관, 시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운용기관에도 기금을 융자한다.

수행기관은 사회투자기금 목적에 맞게 융자를 진행하되 대상 기업과 사업 선정, 상환 관리를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사회투자기금을 융자받은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지난해 말 기준)가 융자 전과 비교해 1851개 증가했고 이를 통해 사회주택도 381가구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소외 현상을 완화하고 일자리·청년주택 공급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사회적 금융기관 성장도 함께 지원해 사회적 금융 수요자와 공급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금을 안정적·지속적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