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이슈] 국토부, 전국 68곳 공영주차장 건립...6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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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8-03-08 15:46 조회2,8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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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차난에 시달리는 경기 안산과 광명, 대구 동구, 제주 서귀포 등 전국 68곳의 공영주차장 건립에 올해 65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5개 시·도내 구도심·상가 밀집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예년보다 44% 가량 늘어난 총 651억원의 주차환경개선 예산을 편성, 공영주차장이나 무인주차관리시설 설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등 주차 관련 시설 구축에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공영주차장은 각 시·군·구에서 건설사업을 주관하며 산하 시설관리공단이나 민간 위탁을 통해 관리한다. 이용요금은 해당 지자체 조례에 따라 고시된 기준을 적용받고 지자체 수입 등으로 세입 처리된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지하철 역세권, 재래시장,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총 68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 중 44개소(395억 원)를 올해 완공, 주차난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무인주차관리시설은 도로구획 정비로 무인 요금기, 차량 인식기, 불법주차 단속 장비 등을 구축해 곳곳에 노상 공영주차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내 제주도 서귀포시에 무인주차기 80대가 설치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은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대수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장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주차관리를 첨단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 고양시에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환경개선예산을 지속 발굴해 공영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차불편과 불법주차 해소에 기여하고 주차장을 찾는 배회교통량 감소 등으로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