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슈] 부산시, 명지신도시 개발이익 3800억 인프라 확충에 투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상가정보연구소 작성일17-12-19 13:41 조회3,863회 댓글0건

본문

 

d7b08f136afd22d3827a770d862dcf4e_1513658528_47.jpg

 

부산시청 전경(제공=부산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 인프라 확충에 투입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명지국제신도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위한 사업비 분담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LH는 △명지신도시 지구 내 공공·기반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1단계)' △명지지구(2단계) 진입도로 △글로벌캠퍼스(K-12)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비 전액 또는 일부를 LH에서 부담하게 된다.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 일부를 기반시설 등에 재투자할 수 있는 법적 조항이 있음에도, 법과 시행령의 적용시점 불일치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한 건의 재투자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LH와의 수개월간에 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마침내 기반시설 사업비 분담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향후 명지국제신도시 조성사업의 개발이익에 따라 LH의 사업비 분담규모는 최대 3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 각종 대규모 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부산시민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2008년 1단계 사업착수를 시작으로 지난달 사업을 마무리했다. 2단계(192만㎡) 계획은 내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