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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쇼핑몰 인근 상가는 울고 있다?!

Date : 2019.05.14



 

부동산은 여타 다른 재화와 다르게 주변의 환경에 따라 가치가 변화합니다. '부동산 호재'또는 '부동산 악재'라는 말로 한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죠. 부동산 호재의 대표적인 예로는 교통 환경이 좋아지는 교통호재, 교육 환경이 좋은 학군 호재 등이 있는데요. 이런 호재들은 역세권, 숲세권(공원 또는 녹지가 가까운 부동산), 몰세권(대형쇼핑몰이 인근에 있는 부동산)이라는 신조어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호재라고 불리는 대형 쇼핑몰 시설이 들어오면 인근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할까요?


 


 

만약 대형 쇼핑몰 입점이 확정된다면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은 들썩입니다. 지역에 주거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들은 대부분 쾌재를 부르며 대형 쇼핑몰을 환영합니다. 그 이유는 대형 쇼핑몰이 지역에 들어온다면, 해당 지역의 주거용 부동산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그 관심이 고스란히 부동산 가치 상승에 반영되기 때문이죠.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하남 스타필드 인근의 ‘D 아파트’는 스타필드가 개장 전(2016.3) 4억 3천만원에 거래됐지만, 스타필드가 개장한 후에는 평균 4억 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하남 스타필드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쇼핑몰이 개점하면 그 인근의 아파트들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죠.

 

 


 

그러나. 형 쇼핑몰을 반기지 않는 부동산도 있는데요. 바로 상가 부동산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형 쇼핑몰이 생긴다면 유동 인구가 증가해 주변 상가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대형 쇼핑몰이 입점하면 인근 상가에 위치한 점포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받습니다.

 

 


 

대형 쇼핑몰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인근의 상인들은 반대를 하곤 합니다. 실제로 경기도 하남시에서 5월에 코스트코가 문을 열었는데요. 인근의 상인들이 개점 직전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상인들뿐만 아니라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자들도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합니다 .이유는 점포의 수익이 줄면 임대료를 받기 어렵고, 공실의 위험이 커져 상가의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죠.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만 듣고 대형 쇼핑몰 인근의 상가에 투자했다가 공실로 인해 임대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재매각도 되지 않아 낭패를 보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상가 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상가 투자에는 100% 정확한 성공의 공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가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수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대형 쇼핑몰 주변 상가에도 사람이 붐비는 상가는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대형 쇼핑몰 인근 상가라도 업종 경쟁력이 있는 상가라면 많은 수요자가 찾기 마련이죠. 상가 투자 전에 상권만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배후 수요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카드 뉴스는 '상가 경매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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