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오피스텔의 매매 및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서울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의 매매가격지수는 작년(2017년) 12월 매매가를 100으로 잡았을 때 변화값을 측정한 지표로, 100 초과이면 가격 상승, 100 미만이면 가격 하락을 의미합니다.
서울 평균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월 기준 102.1로 매월 꾸준히 오름세에 있습니다.
권역별로는 서북권(103) > 도심권(102.9) > 서남권(102.1) > 동북권(102) > 동남권(101.4)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10월 전세가격지수는 서울 평균 101.6을 기록했습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103) > 서남권(102) > 동북권(101.5) > 서북권(101.4) > 동남권(100.7) 이 뒤를 이었습니다.
매매 및 전세 가격 상승에 비해 월세가격의 상승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10월 월세가격지수는 서울 평균 100.2를 기록했고, 동북권(101) > 서북권(100.6)
> 도심권(100.5) > 서남권(100)
> 동남권(99.8) 순이었습니다.
동남권은
5월부터 10월까지 가격지수가 100 미만으로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작년 대비 월세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수년 전부터 서울의 오피스텔 과잉공급 우려가 제기돼 왔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아파트 값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에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